이미지 5.jpg
▲ MC몽 새 앨범 '송포유' /연합뉴스
MC몽이 음악으로 대중들을 다시 찾는다.

MC몽은 3월 2일 새 앨범 '송 포 유'(Song For You)를 발표할 예정이다. '송포유'에는 '사랑범벅', '권태중독', '하얗게', '둠 둠' 등 4곡이 수록됐다.

군대 논란으로 5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MC몽은 지난해 11월 정규 6집 앨범 '그리움 또는 미움'(MISS ME OR DISS ME)으로 가요계에 복귀했다. 이번에는 4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내는 것이다.

'사랑범벅'은 사랑에 빠진 남성이 한 여성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가수 윤건이 작곡에 참여하고 피아노 연주도 맡았다.

'사랑범벅'에 대해 MC몽은 "우연히 윤건의 피아노 연주를 듣다가 영감이 떠올라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제안했다"며 "짜장범벅을 먹다가 나도 사랑에 범벅되고 싶다는 재미있는 발상이 떠올라 즐겁고 유쾌하게 곡 작업을 했다"며 독특한 제목에 대해 설명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권태중독'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피처링했다. 슬픈 피아노 선율과 첼로 솔로 연주로 시작하며 선우정아 특유의 독특하고 애절한 보컬과 MC몽의 역동적이면서도 슬픈 랩이 어우러진다.

MC몽은 이번 앨범에 대해 "제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과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으로 들려 드리고픈 곡들로, 사랑에는 응원이 되고 이별에는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MC몽에게 계속 붙어다니는 군대 논란에 대해서는 "그동안 저의 어리석음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많은 분의 꾸짖음을 항상 달게 받겠으며 다시 음악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신 만큼 평생 음악으로 갚으며 살겠다"고 말했다.

MC몽은 이전 앨범 발표 당시와 같이 방송 활동이나 공연 계획이 없으며 음악만으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