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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애창곡 그래프 /연합뉴스
가수 오승근의 2012년 곡 '내 나이가 어때서'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로 뽑혔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해 10월 2∼29일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조사를 한 결과 '내 나이가 어때서'가 '한국인의 애창곡'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밖에도 박상철의 '무조건'과 노사연의 '만남', 장윤정의 '어머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김수희의 '남행열차'가 뒤를 이었다.

사실 1위 곡인 '내 나이가 어때서'를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의 2%(34명)에 불과하며 나머지 곡들도 1.0~1.4% 수준이다. 이처럼 "1위 곡임에도 선호도가 낮은 것은 사람마다 즐겨 부르는 노래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라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애창곡 5~10위는 '인연'(이선희), '시계바늘'(신유), '으르렁'(엑소), '보고 싶다'(김범수), '애인 있어요'(이은미), '안동역에서'(진성) 순이었다.

특히 '만남'과 '남행열차'는 10년 전인 2004년 조사에서도 10위 안에 들어 오래도록 국민 애창곡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