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강릉·서울·경기 일원 … 인천선수단 58명·6 종목 출전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과 서울 및 경기도 일대에서 개최된다.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등 6개 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패럴림픽 종목이기도 한 바이애슬론은 지난 대회 시범종목에 이어 올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선수 376명과 임원 및 관계자 378명 등 총 754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인천시에서는 총 58명(선수 32명, 임원 및 보호자 26명)의 선수단이 6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빙상,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에 참가한다. 목표는 종합 3위다. 세종특별자치시는 크로스컨트리스키 2명을 출전시켜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4 소치 동계 패럴림픽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도 볼 수 있다.

소치 대회 알파인스키 결선에서 4위에 올라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인 양재림(서울)을 비롯해 크로스컨트리스키 서보라미(강원)와 지난 대회 신인선수상을 받은 최보규(서울) 등이 출전한다.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 패럴림픽 알파인스키 은메달의 주인공 한상민(서울)은 휠체어농구로 전향했다가 이번 대회부터 스키로 복귀한다. 가장 박진감 넘치는 종목 중 하나인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는 강원도가 대회 10연패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회식은 9일 오후 3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고, 폐회식은 1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소식은 인터넷 홈페이지(12thwinter.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