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희 농협 경주환경농업교육원
2015년 을미년, 양 때가 몰려 왔다. 올해는 10간의 '을'과 12지의 양을 뜻하는 '미'가 만나는 '청양'의 해이다. 10간을 오방색과 연결하면 '을'은 청색을 나타내는데 청색은 진취적이며 매사에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

그래서 을미년은 양처럼 원만하며 하는 일마다 긍정적인 기운이 강한 해를 뜻한다.
이러한 양처럼 평화롭고 풍요로운 한해를 기대하지만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다.

2015년 전문가들이 전망한 우리 주변의 대외적인 환경은 호락하지 한다. 세계경제는 금융위기를 벗어나 정상화 과정을 통한 성장 국면이 시차를 두고 국가별로 완만한 반등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지역 경제의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미국경제의 점진적 회복,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부양 조치에 따른 연착륙에 힘입어 세계 경제의 성장세는 개선될 것으로 예측되며, 국내경제는 대외 경제여건의 점진적 개선에 따라 경기 상승 국면으로 진입 할 것으로 예상되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계각층에서는 변화, 혁신과 융합, 포스트 스마트폰 서비스, 진비일호(振臂一呼, 하나된 모습이 되어 크게 떨쳐 일어나자) 등을 2015년 화두로 제시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국민들의 큰 아픔을 준 세월호의 여파를 극복하고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맞아 양처럼 평화롭고 풍요로운 한 해를 위해 열심히 뛰어보자.

이국희 농협 경주환경농업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