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등 점검은 필수!
전조등은 단순 시야확보의 기능이 아니다. 다른 차량에게 나의 위치를 알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운전을 할 때 반드시 필요하다. 운행 전 전조등의 불빛을 점검해보고, 운전 중 내 앞 차량에 비치는 전조등의 빛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운전을 하다가 전조등이 어둡다고 느껴질 때에는 전구나 배터리의 수명이 다하진 않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전조등의 빛을 밝혀주는 전구는 소모품으로 보통 4~5만㎞가 교환을 주기로 해서 바로바로 교체 해 주어야 한다. 중요한 점은 불법전조등을 절대 부착해서는 안 된다는 것. 불법전조등은 일반 차량에 부착된 전조등에 비해 3배 이상 밝기 때문에 상대 운전자를 눈부시게 만들어 시야를 방해하여 교통사고를 유발한다.

미관상의 이유로 자신의 차량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규격에서 벗어난 다른 색상의 전조등, 고명도 전조등으로 불법 개조하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에게도 안전운행을 위협하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불법으로 개조된 전조등을 장착했다가 적발될 경우에는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규격에 맞는 전조등 부착과 꼼꼼한 점검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자.
/이진태 하남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