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연 다지음한글구성성명학회회장
마린보이 박태환의 이름은, 성에서의 관성(명예)이 재물을 상생하여 일찌감치 수영선수로서 기량을 발휘한다. 그렇더라도 중첩된 재성(여자)을 극하는 수리가 없으면 여자에 대한 집착으로 그에 따른 구설이 따른다

이름의 첫 자 <태>는 성품을 나타내는 중심명운으로 예지력과 창의성을 나타내는 식신(재능)에 의해 빠른 두뇌 회전으로 예, 체능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식신은 순간적인 판단력이 빨라 돌격하는 저돌성이 감추어져 있다.

따라서 끝자 <환>은 재물을 극하는 중첩된 비겁을 정관이 극제해 흉중의 길로서 그 작용력이 매우 길하다. 무엇보다 이러한 배합이야말로 재물이 있는 이름으로 최상급에 해당한다.
삼성의 리움 관장인 홍라희 이름은, 특이하게 이름 전체가 상극으로만 이루어져 언듯 보면 매우 불길해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흉성인 수리를 극제하는 기운이 강해 오히려 매우 귀한 이름이다. 따라서 이런 이름의 주인공은 일찍이 자기 성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자신의 분야에서 독특한 재능을 보인다.
이름의 첫 자 <라>의 성격적 특징은 인성(학문)에 해당하는 수리로, 타인에게 복종하는 것을 싫어하고 웬만해선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아 다른 사람들이 심중을 알기 어렵다. 또한 본인의 학술적 이론에 자존심이 강해 논리적으로 파고들기 좋아한다. 따라서 이 이름의 특징은 관성(남편)을 상관(자식)이 극하는 것이 불길한데 이를 인성(학문)이 극제하므로 남편이 살아나는 묘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재물을 파괴하는 겁재를 이름의 끝자 <희>의 관성(남편)이 극제해 재물이 살아나게 되는 매우 귀한 이름이다. 따라서 재생관(재물이 명예를 생해주는 길성)에 의해 미술계에서 입지를 구축하는 한편, 재벌가에 안방마님으로 손색이 없는 이름이다.
7선 국회의원을 지낸 조순형의 이름을 풀이해 보면 매우 귀한 배합으로 누구보다 이름에 대한 덕을 많이 본 사람이다. 무엇보다 이름의 첫 자 <순>은 중첩된 인성(학문)을 정재(재물)가 극제하는 공로가 있어 처덕은 물론 이름 끝자 <형>에서 발현되는 영향으로 재물 운과 동시에 내조의 공도 있다.

따라서 이름의 첫 자 정재(재물)의 특성은, 이성에 대해 관심이 많고 애정적인 면에서 남보다 좋은 인상을 풍기며 객지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금전 운이 좋아 축적의 기운에 의해 재물을 쉽게 모을 수 있지만, 자신만을 생각한 나머지 개인적으로 흐르기 쉽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스스로 만족하고 순응하지만, 수입이 감소하면 투기적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부동산으로 재물을 증식할 수 있으며, 처덕은 물론 숨은 여자의 내조로 인해 암암리에 도와주는 기운이 강해, 무엇보다 여성(부인)에 의해 입지를 굳히기도 한다.

후천운을 주관하는 지지명운에 의해 명예적 측면에서 그 진가가 혁혁하게 발휘되고 있어 7선 의원으로 재물적인 운세 또한 풍요롭게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런 이름의 주인공은 평생을 통해 남보다 주변의 도움이 많고 그 공을 이루는데도 이름에서 발현되는 기운에 의해 손쉽게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누구나 이름을 보면 길운(吉運)과 흉운(凶運)이 다 들어온다. 이러한 원리는 자음 파동성명에선 찾아볼 수 없다.

그러기 때문에 이름은'나'라는 개체에 대한 상징이요, 부호이며 또 하나의 얼굴이다. 그러한 까닭에 작명에 대한 인식은 미래에 대한 가치고 투자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