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하키센터'·'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폐회식장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등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18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사용될 경기장 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명칭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의 스포츠 콤플렉스 지구에 들어서는 아이스하키Ⅰ, 아이스슬레지 하키 경기장은 '율곡 하키센터'(Yulgok Hockey Centre),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은 '경포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Gyeongpo Oval)으로 각각 명명됐다.

또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은 '강릉 아이스 아레나'(Gangneung Ice Arena), 컬링과 휠체어 컬링 경기장은 '강릉 컬링 센터'(Gangneung Curling Centre), 가톨릭관동대 내에 들어서는 아이스하키Ⅱ 경기장은 '관동 하키 센터'(Kwandong Hockey Centre)로 각각 불리게 된다.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 내에 들어서는 평창 올림픽 플라자 지구의 개·폐회식장은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PyeongChang Olympic Stadium)으로 확정됐다.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 내의 스키점프 경기장은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Alpensia Ski Jumping Centre), 바이애슬론 경기장은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Alpensia Biathlon Centre), 크로스컨트리가 열리는 곳은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Alpensia Cross-Country Centre)로 각각 이름 붙여졌다.

용평리조트 내에 있는 알파인 스키장은 '용평 알파인 경기장'(Yongpyong Alpine Centre)으로 확정됐다.

특히 논란이 됐던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루지 경기가 열리는 곳은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Alpensia Sliding Centre)로 명칭이 부여됐다.

보광 스노 경기장 지구의 프리스타일과 스노보드 경기장은 '보광 스노 경기장'(Bokwang Snow Park), 정선 중봉의 알파인 스키장은 '정선 알파인 경기장'(Jeongseon Alpine Centre)으로 각각 확정됐다.

이날 발표한 명칭은 지난해 3월부터 조직위원회가 강원도, 각 경기연맹, 국립국어원 등과 협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IOC와 최종 협의해 결정했으며, 대회기간 동안 공식 명칭으로 활용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