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력 향상 대책 보고회
국가대표 강화훈련 중점 지원
최다종목·인원 출전 실현 방침
대한체육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목표 성적을 종합 4위(메달 20개 획득)로 잡았다.

대한체육회는 16일 11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김정행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7개 동계종목 경기단체장, 부회장 및 임원, 동계종목 지도자, 선수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동계종목 경기력 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보고회에서 ▲국가대표 지원 확대 및 동계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가대표 경기력 강화 ▲꿈나무-청소년-후보선수 연계육성 및 강습회 개최를 통한 신인선수 발굴 및 유망주 육성 ▲실업팀 창단지원 및 국내외 대회개최를 통한 동계종목 저변확대 등 3개 세부 방안 실천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입상 가능 종목을 집중 지원하는 선택과 집중 방식을 도입하고, 대회 개최국으로서 대회 붐 조성을 위해 최다종목·최대인원 출전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한체육회는 동계 종목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대표 강화 훈련을 중점 지원하고, 국외 전지훈련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훈련인원(225명→ 235명), 외국인코치 초청(9명→15명), 국외 전지훈련(평균 25일, 2회→ 평균40일, 3회)이 늘어난다.

또 종목별 맞춤형 훈련으로 투어대회 출전 및 유망주의 선진국 유학, 파트너쉽 지원, 고가의 훈련용기구 구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어 여름 해외훈련캠프(7~9월, 뉴질랜드, 스키. 바이애슬론) 및 종목별 전담 전력분석관·기술스텝(7종목 48명)을 운영한다.

이밖에 점프 훈련시설(공중훈련, 알펜시아, 스키·BS 및 루지) 등을 위해 158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