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난해 만큼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천지역 군·구가 제설제(염화칼슘) 확보에 나섰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던 3일 내린 눈 처리를 위해 이미 약 900t의 염화칼슘이 사용됐다.

인천기상청은 3일 새벽 내린 눈의 적설량은 3.5㎝이며, 4일까지 2~7㎝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12월에는 눈이 많이 올 수 있으며, 1월은 날씨는 포근하지만 많은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들은 제설제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남동구는 현재 1000t의 제설제를 보유하고 있지만 600t을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중구와 강화군은 각 500t씩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나머지 단체들도 12월 중순쯤 기상예보를 분석한 뒤 제설제를 더 구매할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구자영 기자 ku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