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연 다지음한글구성성명학회회장
세상에 모든 것은 형체가 있든 없든 혹은 크든 작든 간에 이름이 없는 것은 없다. 왜냐하면 사물을 인식하는 데는 불러주는 소리에 의해 그 사물이 무엇인지를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물며 사람의 이름이야 말하면 무엇 하겠는가.
이름은'나'라는 개체에 대한 상징이요, 부호이며 또 하나의 얼굴이다. 그러한 까닭에 작명에 대한 인식은 미래에 대한 가치고 투자가 된다.

무엇보다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파동성명학 책을 들여다보면 저마다 자신의 이론이 최고라고만 주장했지, 그 근원이 어떻게 해서 생겼는가에 대해 선명하게 밝힌 책은 없다. 그러다 보니 사회에 암적 요소가 되는 악덕 술객들로부터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고 사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작명업자들 현란한 말솜씨에 속아 넘어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름은 어떻게 짓는 것이 옳은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겠다. 사주는 불변으로 어떻게 하지 못하지만 이름은 보완이 가능하다. 즉 사주에 배우자궁이 좋지 못하면 이름에 배우자 운을 좋게 하면 되고, 사주에 재물 운이 없으면 재물이 융성한 이름으로 지으면 된다. 중요한건 사주대로 이름을 짓는다는 사실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름만으로 당사자의 운명을 예측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재물이 많게 하려면 어떻게 짓는가? 5, 6이 재물이다. 그런데 1. 2는 재물을 극하는 흉신이다. 그래서 1. 2가 5. 6을 보면 재물이 없다. 뿐만 아니라 5. 6이 너무 많아도 재물이 없다. 그중에 특히 5. 6이 중첩되면 과욕으로 파재를 당한다. 이런 경우를 사주에선 파격(破格)이라 하고 천격(賤格)이라 한다. 그러므로 평생을 가난 속에서 살아간다. 우리가 병이 걸리면 그 병의 경중에 따라 앓거나 죽는다. 즉 치료하지 않으면 죽게 된다. 이럴 때 치료하면 회복되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1. 2가 5. 6을 극하면 재물이 없다. 즉 1. 2가 병이다. 이럴 때 1. 2를 제거하면 5. 6이 살아난다. 다시 말하면 1. 2를 7. 8로 제거하면 5. 6이 살아난다는 뜻이다. 또한 5. 6이 중첩되면 재물이 없다. 이렇게 중첩된 것은 억제해주어야 다시 길성이 된다. 즉 5. 6을 1. 2가 극제하면 다시 재물이 회복된다. 사주에서 5. 6이 많은 걸 재다신약이라 한다. 재가 많아 내 몸이 신약해 짐을 뜻한다. 이럴 때 비겁 1. 2가 있거나 비겁 운이 오면 좋아지는 이치와 같다.
필자의 고객 중에 61년 신축(辛丑)생 오순호의 이름을 예로 들어 보겠다. 이름의 첫 자 '순' 2. 6. 6.과 지지에서 발현되는 성 2. 8과 이름 끝자 호에서의 1. 8이 재물적으로 융성함을 말해주고 있다. 즉 중첩된 6은 재다신약(재가 많아 내몸이 신약)으로 돈을 거느릴 힘이 부족하다. 이럴 때 비견 1이 중첩된 5. 6을 극제하면 다시 재물이 살아나게 된다. 따라서 재물을 극하는 1. 2를 7. 8이 극제하면 숨은 재물로서 이러한 사람들은 절약가적인 기질이 다분해 낭비를 하지않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으로 재산증식을 하게 된다.
실질적으로 오순호는 제조공장을 하는 사람인데 서울 외곽지역에 공장부지로 사둔 땅이 아파트부지로 선정되면서 거액을 거머쥐었다. 당시 보상금으로 다시 용인에다 공장을 지었는데, 그 공장이 땅값만 당시 가격에 세 배 이상 올랐다고 한다.
필자는 그동안 현존하는 성명학을 거의 모두를 설렵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그 어떤 성명학도 아니 그 어떤 것도 운명을 바꿔줄 수 있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우리가 사주명리나 관상이나 풍수를 통해 흉운을 피해갈수는 있어도 운명 자체를 바꾸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사주는 불변으로 신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름은 개명을 통해 얼마든지 자신의 운명을 개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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