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3일까지 7일간 열전
제주에서 개막하는 제95회 전국체전이 22일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28일~11월3일까지 7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전국체전이 제주에서 열리는 것은 12년 만으로 17개 시·도에서 선수 1만8769명, 임원 6038명 등 총 2만4807명이 참가한다. 이번 체전에는 44개 정식종목에 택견, 수상스키, 바둑 등 3개 시범 종목까지 모두 47개 종목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경기도는 종합우승 13연패를 목표로 가장 많은 선수단인 1578명·임원 471명이 경기에 나선다. 대회에 맞춰 컨디션 조절해온 경기도선수단은 이번 대회도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체전을 앞두고 가진 사전 평가 결과 금 155개, 은 146개, 동 156개로 종합점수 6만9312점을 획득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6만8653점(금 154·은 142·동 134개)보다 659점을 더 따낼 것으로 내다봤다. 2위권과의 격차는 1만3000여점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 선수단은 육상을 비롯해 수영, 양궁, 유도, 핸드볼, 역도, 배구, 농구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체급종목과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에서도 모두 순항이 예고된다.

특히 63개교 687명이 출전하는 경기도교육청 학생선수단은 일반부 종목을 포함해서 41개 정식 종목에 출전 '경기도의 13연속 종합우승'에 힘을 보탠다.

/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