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4일차 종합
기초종목 열세 극복 숙제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22일 한국은 격차를 더 벌리며 달아났지만 현장에서 만난 일본은 여전히 강했다.
한국은 이날 곳곳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벌여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22일 오전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휠체어테니스 남자 단식 4강에서 한국의 오상호는 일본의 구니에다 신고와 맞붙어 세트스코어 0대 2(0대 6, 1대 6)로 완패했다.
쿼드단식 4강에서도 김규승은 일본 모로이시 미쓰테루에 1대 2(3대 6, 6대 3, 3대 6)로 져 결승행 티켓을 내줘야 했다.
이하걸·오상호가 나선 남자 복식, 김규승·왕호상이 출전한 남자 쿼드복식 결승 역시 일본의 '금빛 에이스'에 무릎을 꿇어야했다.
혼성 휠체어럭비 결승 한일전에서도 한국은 일본에 40대 60으로 졌다.
한국은 오후 8시 현재 종합 순위에서 일본(금28, 은38, 동43)보다 한단계 높은 2위(금53, 은37, 동58)를 달리고 있지만 이는 볼링(금11), 댄스스포츠(금5) 등 특정 종목에서의 선전이 큰 몫을 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패럴림픽 정식 종목이 아닌 볼링에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한국은 여전히 육상,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 일본에게 크게 뒤지는 형국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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