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소총 혼성 단체·개인 우승
한국 사격이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사흘째에 비로서 세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심재용(50)·박진호(37)·전진화(38)로 짜인 한국 대표팀은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혼성 단체 R3 10m 공기소총 복사 SH1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윤리(40)가 혼성 개인 R3 10m 공기소총 복사 SH1 결승에서 총점 211.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진호는 이윤리보다 0.6점 낮은 211.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오후에 열린 혼성 개인 R5-10m 공기소총 복사 SH2에서는 전영준(48)이 211점을 쏴 세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팀 동료 김근수는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날까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따내는데 그쳤던 한국 사격은 마수걸이 금메달을 가져오며 본격적인 '금빛 사냥'에 나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