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전종목 석권 위업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정에 걸린 금메달 2개를 한국이 모두 쓸어담았다.

박준하(42·경기도장애인조정연맹)는 21일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정 남자 싱글 스컬 ASM1x에서 중국의 황첸(2위)과 일본의 마에다 다이스케(3위)를 누르고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산 수산대학교 조정 선수로 활약하다 2003년 교통사고 후 2007년부터 장애인 조정 선수로 활동해 온 박준하는 지난해에 충주세계선수권대회 5위, 2012년 런던패럴림픽 5위, 2010년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서 2위에 올랐었다.

이어 열린 혼성 더블 스컬 TAMix2x에서 전미석(48·인천장애인조정연맹)과 임상훈(42·대전장애인조정연맹)도 일본과 홍콩을 물리치고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