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2인조에서만 3개 독
김정훈 연이틀 낭보 2관왕
하루 5개 종목 중 4개 석권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하 APG) 볼링 경기장이 한국 대표 선수들의 금메달 밭으로 변했다.

한국은 20일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열린 APG 볼링 혼성2인조 결선 TPB8+TPB8(박상수, 권민규), TPB9/10+TPB9/10(손대호, 이민수), TPB8+TPB9/10(김병수, 윤형국)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상수(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와 권민규(대한장애인볼링협회)는 6게임 합계 1896점을 쳐 2위 말레이시아(1662점)를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손대호(대구장애인볼링협회)와 이민수(충북장애인볼링협회), 김병수(경남장애인볼링협회)와 우경선(경북장애인볼링협회) 역시 6게임 합계 2325점과 2208점을 쳐 2위 필리핀(2175점)과 대만(2070점)을 각각 물리쳤다.

이어 열린 TPB 1+TPB 2/3에서 김정훈(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과 배진형(충북장애인볼링협회)도 6게임 합계 1880점을 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날 열린 볼링 5개 종목 중 무려 4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따냈다.

하루 전인 19일 TPB1(전맹)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김정훈은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