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12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그 중 범죄와 관련 없는 단순불편 해소를 위한 신고가 절반 이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3년 12월말 기준 112신고 접수현황은 총1908만6432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 중 경찰소관이외 업무이거나 현장조치가 불필요한 신고로 출동하지 않은 code3의 경우 976만8633건으로 5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광역성.이동성 범죄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데에 있어 출동 지연요소로 작용을 하고, 경찰인력과 장비운용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경찰관련 민원과 실종신고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민원콜센터인 182가 2012년 11월 2일 개소되어 24시간 전문상담관의 상담이 가능하지만 시민들은 경찰관련 신고는 무조건 112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동이 필요하지 않는 상담 등의 경찰관련 업무는 182, 범죄관련 긴급신고는 112의 생활화를 통해 소중한 내 가족의 생명, 신체, 재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단임을 인식하고, 이로써 긴급하게 경찰의 출동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신속한 경찰 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공감해야 할 것입니다.
/김병재 경기지방경찰청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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