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막바지 일본에 크게 앞서
오늘 복싱·정구 등 금메달 기대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2일 한국은 남자 축구 대표팀이 북한을 꺾고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리듬체조에서는 손연재가 개인종합 결승에서 곤봉(18.100점)-리본(18.083점)-후프(18.216점)-볼(17.300점) 4종목 합계 71.699점을 획득, 라이벌로 평가되던 중국의 덩썬웨(70.332점)를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를 오르면서 첫 금메달을 조국에 선사했다.

양수진, 정민아, 최민지, 김선우로 꾸려진 한국 여자 근대5종 대표팀도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이밖에 한국은 여자농구, 여자배구, 정구,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부분의 경기를 마감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3일 남자농구와 복싱의 신종훈(인천시청), 정구 등에서 마지막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2일 오후 10시 50분 현재 금메달 73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75개(합계 214개)로, 금메달 46개, 은메달 70개, 동메달 69개(합계 185개)에 머물고 있는 일본을 크게 앞서면서 2위를 예약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