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0 압승 … 中 5연패 저지
한국 여자배구가 20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2일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경기대회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중국을 3대 0(25-20, 25-13, 25-21)으로 제압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안방에서 중국의 5연패 행진을 저지했다.
1962년 자카르타 대회부터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여자배구는 역대 두 번째 금메달(은 8, 동 3)을 수확했다.
'배구여제' 김연경은 양팀 최다인 26점을 올리며 최고 선수의 위상을 과시했다.
양효진, 김희진, 박정아는 만리장성 앞에서도 주눅이 들지 않았다.
노련한 세터 이효희가 완벽한 볼 배급을 선보였고, 리베로 김해란은 중국의 공격을 온몸으로 받아냈다.
한송이는 중요한 순간에 블로킹으로 중국의 기를 꺾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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