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대 박사, 30여년간 권리증진·체육발전 앞장
"어깨 무거워 … 선수들 운동 전념할 수 있게 최선"
"어깨 무거워 … 선수들 운동 전념할 수 있게 최선"
조직위원회는 한국 최초의 장애인 여의사로 30여년 동안 장애인의 권리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앞장섰으며 지난해 2월부터 조직위 고문으로도 활동해온 황 박사에게 선수촌장의 직위를 맡겼다고 2일 밝혔다.
황 촌장은 "중요한 대회의 선수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도전 가치가 있는 벅찬 감동의 무대에서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연대 성취상'은 1988년 황 촌장이 봉사활동 등으로 받은 상금을 국제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IPC)에 맡긴 것이 계기가 돼 만들어졌다.
국적이나 성적에 상관없이 장애를 극복하는 의지와 도전정신을 가장 잘 보여준 남녀 선수 각 1명에게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준다.
앞서 애초 선수촌장에 위촉됐던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은 지난 1일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고 자진 사임했다.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은 비장애인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40여 개국 선수 수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사진제공=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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