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1600m 계주 결선 진출
정순옥, 멀리뛰기 4위 마감
기대를 모았던 여자 육상 대표 정순옥(인천시청)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정순옥은 2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육상 멀리뛰기 결선에서 6m34를 기록,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1, 2차 시기를 파울을 범한 정순옥은 3차 시기에서 6m26, 4차 시기에서 6m34를 기록하며 잠시 3위로 뛰어올랐지만 5차, 6차 시기에서 이보다 못미치는 기록을 내 최종 4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6m55를 뛴 인도네시아의 론다 마리아가 차지했다.

한편, 여호수아(인천시청)·조규원(울산시청)·오경수(파주시청), 김국영(안양시청)으로 구성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400m 계주 한국 대표팀이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들은 2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이 종목 예선에서 38초97의 기록을 세우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남자 400m 계주팀은 10월2일 오후 7시45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결선을 치른다.

아울러 박봉고(구미시청)·성혁제(인천시청)·박세정(안양시청)·최동백(한국체대)로 구성된 남자 1600m 계주팀은 이날 열린 예선에서 시즌 최고기록인 3분05초89로 결선에 진출, 역시 10월2일 같은 장소에서 결선을 치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