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안게임 유스리포터(청소년기자) 프로젝트'에서 선발된 7명의 청소년 기자단(14세~17세)이 27일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사진>

2013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베트남, 타지키스탄, 캄보디아에서 선발된 3명의 외국 기자와 4명의 한국 기자로 구성된 청소년 기자단은 아시안게임 본부호텔에 머무르며 각종 경기와 선수를 취재하고, 선수촌 등 각종 시설에서 대회의 이모저모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이들은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아시안게임 청소년 기자단은 27일 제레미 워커(Jeremy Walker) OCA 편집장에게 취재 기술 및 기사 작성법 등을 배웠고, 대회 폐회식이 열리는 10월4일까지 대회 관련 기사를 작성한다.

이들이 쓴 기사는 OCA 공식 홈페이지 및 아시안게임 뉴스서비스(AGNS)에 동시 게재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청소년 기자단의 활동이 아시안게임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인천과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와 대회가치를 전파함은 물론, 장래 스포츠 기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