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 대통령 재임중 거액의 국고를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수하르토 전(前) 인도네시아대통령의 재판을 하루 앞두고 법정건물 주변에서 폭발사건이 발생, 자카르타 시민들 사이에 테러 공포가 증폭되고 있다.
수하르토 재판을 위한 법정으로 사용될 자카르타 남부의 농업부건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길에 세워진 버스에서 30일 밤 10시쯤 폭발사건이 발생,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민들이 놀라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주민들은 『집에서 천둥 소리와 같은 폭발음을 듣고 놀라 길거리로 뛰쳐 나와보니 주택가 차량정비소 부근에 세워진 버스의 바닥과 윗부분에 구멍이 생기고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있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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