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안방'에서 참가하게 될 인천 연고 선수들의 면면과 활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시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28개 종목에 걸쳐 96명의 인천 연고 선수중 금메달리스트 20명을 배출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런 자신감의 바탕에는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인천시청)이 자리잡고 있다.

또 50m(자유형, 접영)종목 1인자인 양정두(인천시청), 육상 트랙 400m 남자 계주와 200m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프린터 여호수아(인천시청), 장대높이뛰기 한국신기록 보유자 진민섭(인천시청), 지난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여자멀리뛰기 금메달리스트 정순옥(인천시청)도 기대를 모으는 선수들이다.

복싱 라이트 플라이급(-49kg) 대표로 뽑힌 신종훈(인천시청)과 테니스 여자복식 환상의 콤비인 류미와 한나래(이상 인천시청), 다이빙의 조은비(인천시체육회), 광저우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레이저급 금메달리스트인 하지민(인천시체육회) 역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금메달과는 거리가 있지만 아시아경기대회 첫 출전과 함께 입상을 노리는 인천시크리켓협회 소속 여자 크리켓대표팀도 눈여겨 볼 대상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