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생각엔 ▧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됐다. '열심히 일한 그대여 떠나라!'라는 어느 광고의 카피가 절실하게 생각나는 시기다. 업무에 능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도 대통령이 나서서 휴가를 장려하고 있다. 이런 휴가를 사전에 몇 가지만 신경 쓴다면 온가족이 다녀오는 휴가를 안전하게 다녀와서도 기분이 상하지 않게 다녀 올 수가 있다. 먼저 휴가를 다녀오게 되면 장시간 비워놓게 되는 집의 방범이 문제다. 잘 다녀왔는데 집에 도둑이라도 들었다면 휴가를 잘 다녀온 것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출입문은 물론 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둘째, 절도범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신문, 우유 등 정기 배달물이 쌓이지 않도록 사전에 배달 업체에 연락을 해 배달을 중지하거나 이웃집 부탁하는 방법이 있다.
셋째, 열쇠 수리를 가장한 절도범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웃집에 사전에 부탁을 해 이웃으로부터 '지킴이' 도움을 수 있도록 한다. 넷째, 경찰관들이 112순찰 또는 도보순찰을 정기적으로 해 주는 '빈집 사전예약 순찰제'를 신청하면 관할 파출소에서 경찰관들이 집중 순찰을 해 절도범을 예방할 수 있다. 다섯째, 고가의 귀중품은 미리 사진촬영을 해 두고 다액의 현금이나 귀중품은 파출소에 맡기면 보관을 해 준다. 절도범 예방 넘 쉽죠? 이제는 안심하고 출발을 합니다. 그런데 장거리 이동 중에 생길 수 있는 교통안전에 대해서도 몇 가지만 신경 쓰면 정말 안전하게 휴가를 다녀 올 수 있다. 첫째, 출발 전 브레이크, 와이퍼, 전조등,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상태와 비상삼각대, 야광봉 등 비상 물품 준비 상태를 점검 한다. 둘째, 안전 운행을 위해 목적지까지의 운행 노선 및 휴식지 등 운행계획 수립과 여행지 도로의 특성(기상, 사고위험지역, 급커브지역 등) 등 교통정보를 파악 한다. 셋째, 운행 중 대형사고의 요인이 되는 DMB 시청, 스마트폰 조작, 휴대전화 사용금지와 장거리 운전 시 매 2시간마다 휴식을 하며 가벼운 스트레칭 실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어린이는 뒷좌석에 착석, 음주운전 금지 및 전날 과음 시 오전 운전 자제하는 등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것 이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의 기회가 되는 휴가! 출발 전 절도범 예방 조치와 안전운행이 온 가족이 휴가를 즐겁게 보내는 방법이다.
/강창성 안산단원경찰서 경무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