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생각엔 ▧
웃으면 복이 온다? 실제 웃음이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하나같이 좋다는 결론이 나왔다.

사람은 평생 50만 번 이상 웃는데 성인은 하루 평균 10번, 어린이는 평균 400번쯤 웃는다고 한다.

웃으면 심장박동수가 2배로 늘어나고, 혈액순환이 개선되며, 폐의 구석구석에 산소와 혈액이 공급된다. 웃음은 우리 몸속에 있는 650개의 근육 가운데 231개를 움직이는 최고의 운동이며, 한 번 웃을 때의 운동효과는 에어로빅 5분의 운동량과 같다. 웃음은 돈 들이지 않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고의 보약인 셈이다. 억지웃음도 마찬가지이다. 눈을 살짝 감고 입을 옆으로 벌려 부드럽게 미소를 지어보자. 슬슬 즐거워지면서 웃음이 절로 나온다. 처음에는 억지로 웃지만 웃다보면 분명 웃을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웃음은 전염성이 강해 다른 사람과 같이 웃으면 훨씬 더 많이 웃을 수 있다.

웃음이란 참 묘하다. 웃는 사람도 즐겁고 보는 사람도 즐거워진다.

여럿이 같이 웃으면 인간관계에도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가 감소되며, 열린 마음과 긍정적 사고를 가져온다.

지난 1884년 미국과 네덜란드의 심리학자가 발표한 이론에 따르면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다 보면 행복해진다고 했다.

세상살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오늘부터 딱 하루 10번만 웃자. 건강과 행복은 지금 가까이 있다.

/정찬우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