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계청 시 고용동향
작년比 실업자 수도 증가
6월 인천시 실업자 수가 지난해 대비 1만6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인천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실업자수는 7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 5만4000명과 비교해 1만6000명(30.0%)이 늘었다.

이는 지난 달 전년 동월 대비 31.9%에 이어 1.9%p,(2000명)이 감소한 수준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명(-0.8%)이 감소했지만, 여자는 3만3000명으로, 1만6000명(96.5%)이 증가했다. 실업률도 4.5%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0%p 상승했다.

6월 취업자 수는 148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만5000명(1.7%)이 늘었다. 비임금 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3.4%)이 줄었고, 임금근로자는 3만6000명(3.2%)이 증가했다.

임금금로자의 경우 상용근로자는 3.2% 증가한 반면, 일용직근로자는 19.9% 늘어나는 등 불안한 지역 고용시장을 반영했다.

취업자 수 증가에도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가 작년 보다 4만3000명이 증가해 6월 인천시 고용률은 61.9%로 오히려 0.1%p 하락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