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민간병원 광혜원의 협조를 얻어 백령/대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한방무료진료는 28일부터 대청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11월 중순에는 백령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광혜원의 협조를 얻어 순회진료를 실시, 96년부터 총 30회에 걸쳐 8천1백22명의 환자를 진료해 도서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에 주력해 왔다.

 군은 또한 주민이 노령층이 많아 관절염 등 퇴행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군 자체 한방의료진을 활용,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3월초 소청도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백령면등 각 면을 순회하면서 15차례에 걸쳐 7천1백51명을 진료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보건소에 전침치료기를 비롯한 6종류 13대의 각종 한방치료기기를 갖춘 20여평 규모의 한방진료실을 개소,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상시진료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병원선을 이용한 순회진료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