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 투고 ▧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다.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다. 하지만 올해는 쉽게 여름휴가를 떠나기가 망설여진다.  


최근 세월호 여객선 침몰, 경주리조트 붕괴, 지하철 추돌, 장성요양병원·고양터미널 화재 사건 등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안전관리란 시설, 물질 등으로부터 사람의 생명, 신체, 재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하는 모든 활동으로, 정부에서는 안전관리체제를 개편했고 지자체, 기업체, 단체에서는 안전수칙 매뉴얼을 긴급히 재정비하고 있다.

여름철 휴가 시설,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도 예외는 아니다.

안전사고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됨을 최근 사고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먹을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하고 저렴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숙박·편의·체험시설과 먹거리·운영상 위험요소를 체크리스트화 해 안전한 여름휴가가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또한 사고시 응급처치, 비상연락망 구축도 준비해야 한다.

휴가 정보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웰촌포털사이트, 농협의 팜스테이 홈페이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안전수칙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도 안내했으면 좋겠다.

올 여름 휴가는 가족, 지인과 함께 안전한 힐링을 느껴 보자.  

/이국희 농협 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