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에 기부 … 청천·산곡동 소외층 복지사업 지원
   
▲ 지난 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가 희망나눔 성금 6000만원을 부평구에 전달했다. /사진제공=부평구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가 지난 2일 희망나눔 성금 6000만원을 부평구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역내 복지사업을 위해 기부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청(천)·산(곡)에 살어리랏다'란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쓰일 예정이다.

구는 이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지원과 홀몸노인 지원사업 발굴 및 운영, 경로당 여가문화지원, 장애인 여행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종환 한국지엠노조 지부장은 "회사측과 임금협상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연대기금을 확보했다"면서 "청천동·산곡동 지역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사업에 기금을 우선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홍미영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사랑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지난4월16일에도 사측과 함께 설립한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을 통해 인천지역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흰 지팡이 230개와 음성신호기 리모콘 500개를 인천시각장애인협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한국지엠 임직원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설립 이후 의료봉사와 청소년장학사업, 김장김치지원,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악기 기증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차량 기증,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등 공익단체 지원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조 측은 지난 2011년부터 사회안전망사업지원, 저소득대학생 장학금지원 등 사업을 통해 1억6500만원 상당을 부평구에 지원한 바 있다.

/김상우기자 theexodu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