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민사업 자문 '나눔문화' 확산시킨다
   
 

인천지역 학교 관리자들이 월드비전 교육홍보대사로 위촉, 학생들에게 나눔교육과 관련한 활발한 활동을 벌이기로 뜻을 모았다. <사진>

월드비전 인천지부는 4월30일 선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인천지역 7개 학교 관리자들을 초청, 월드비전 교육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된 교육홍보대사는 문병선 인천석천초등학교장를 비롯, 김성수 인천용현남초등학교장, 김동기 인천남동초등학교장, 김응균 인천소래초등학교장, 이영숙 인천여자고등학교장, 이선용 문학정보고등학교장, 홍성조 문일여자고등학교 교감 등 그동안 월드비전 교육협력사업을 지원해 왔던 교육자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들 학교관리자들은 지난해 2월 탄자니아 은다바시 ADP(Area Development Program)을 방문, 인천지역에서 모금한 해외지원 성금들의 활용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이번에 교육홍보대사로 위촉된 7명의 학교장·교감들은 앞으로 월드비전 인천지부가 진행하는 세계시민교육사업에 대한 자문활동과 함께 나눔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철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윤철 월드비전 인천지부장은 "오늘 위촉된 교육홍보대사들은 그동안 월드비전을 통해 진행되는 다양한 나눔사업에 많은 도움을 준 분들"이라며 "이 분들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나눔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면 앞으로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위촉된 7명의 교육공무원들과 지난 2월에 위촉된 교육홍보대사 8명의 활발한 활약으로 인천지역에 나눔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비전 인천지부는 인천시교육청, 인천일보와 함께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지역의 130개 학교가 이 캠페인에 참여해 총 1억7000만원의 성금이 전달됐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인천지역 난치병 학생들의 치료비와 아프리카 탄자니아 교육지원사업비 등으로 사용됐다.

이외에도 인천지부는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과 '기아체험 나눔실천리더'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우기자 theexodu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