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일)와 KBS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3층 회의실에서 대회 주관방송사 선정 협약식(MOU)을 가졌다. <사진>

조직위 김성일 위원장과 KBS 길환영 사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기본 협약서에 서명했다.

조직위와 KBS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아시아'를 구현한다는 대회 이상을 공유하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KBS는 2014인천장애인AG의 주관방송사로서 개·폐회식 및 주요경기 방송, 방송센터 운영, 각국 방송사들에 대한 서비스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길환영 KBS 사장은 "2014인천장애인AG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은 물론 복지 선진국으로 가는 기반도 튼튼하게 마련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회 방송 준비는 물론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홍보활동도 조직위와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일 조직위원장은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2014인천장애인AG가 40억 아시아인 모두에게 희망과 감동의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