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마스터즈 10㎞ 우승 김혜민
"꾸준한 연습과 믿어주는 동료 덕분에 우승한 것 같습니다."
제14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 10㎞ 여자 부문에서 김혜민(28·사진) 선수가 지난 13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42분28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씨는 인천시체육회 철인 3종팀 소속이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 힘에 부쳐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참가자들과 달리 김씨는 거친 숨을 몇 번 몰아쉬고 안정을 되찾는 여유로움까지 보였다.
김씨는 "일요일만 빼고 매일 15㎞씩 달리며 훈련을 해왔다. 작은 부상도 입었지만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기분이 좋다"며 "노하우라던가 비결보다는 꾸준한 연습과 옆에서 믿고 지켜봐주는 동료들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나인턴기자 lmn623@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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