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엘리트 하프 국내부문 우승 김태진
   
 

혜성처럼 등장한 건국대학교 소속 김태진(19·사진)이 제14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 엘리트 남자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록은 1시간05분59초다.

"3등정도 하면 잘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운이 너무 좋았어요. 잘 뛰는 형들은 몸이 안좋으셨던 것 같아요."

그는 초등학교에서 800m로 육상을 시작했다. 배문중·고등학교를 나와 건국대에 들어갔다.

엘리트 선수의 코스를 밟으며 하프 마라톤까지 거리를 늘렸다.

그의 목표는 오는 2016년 브리질의 '리우 올림픽'이다.

그는 한국대표로 마라톤 종목에 출전하고 싶다고 했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고 계세요. 꼭 올림픽에서 태극기를 달고 뛰고 싶습니다."

/박진영기자 erhist@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