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일보와 인천육상경기연맹, ㈔인천마라톤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제14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30일 오전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10㎞코스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황기선기자 juanito@itimes.co.kr |
인천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참가자 1만5000여명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인천을 내달렸다.
인천육상경기연맹, 인천일보, ㈔인천마라톤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인천시와 문화관광체육부, 인천시교육청, 인천시체육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후원한 제14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3만여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30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회는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하프코스와 마라톤동호회 중심의 마스터즈 부문(하프코스, 10㎞, 5㎞)으로 나눠 진행됐다.
엘리트 국제부문 1위는 폴 킵케모이 킵코리르(1시간04분25초)가 차지해 대회 3연패에 성공하면서 우승상금 1만5000달러의 주인공으로 됐다.
국내부문에서는 김태진(건국대학교)가 1시간5분59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대회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이성만 시의회 의장, 윤관석(남동을), 홍영표(부평을), 문병호(부평갑), 유정복(김포) 등 인천과 경기지역 국회의원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정섭 인천일보 회장, 박길상 인천일보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영길 시장은 "마라톤 대회를 통해 인천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이번 대회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시금석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 국제공인 하프코스인 이번 대회는 문학경기장을 출발해 원인재역-경원로삼거리-송도1교-송도국제도시를 돌아오는 코스로 꾸려졌다.
대회는 이날 오전 9시 국제대회 참가 선수들의 출발을 알리는 총성과 함께 시작됐다.
선수들은 형형색색 유니폼을 자랑하며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주로와 대회장 주변에서는 수많은 자원봉사자가 선수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선수와 가족들은 대회를 마친 뒤 주최측이 마련한 안마서비스나 시음행사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이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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