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방송인 이동우 씨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

그룹 '틴틴파이브'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이동우 씨는 시력을 잃었음에도 '슈퍼맨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통영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하고, 재즈 가수로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현재는 창작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의 배우로 무대에 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황의식 조직위 사무총장은 19일 창작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이 진행 중인 서울특별시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을 찾아 이동우 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황의식 사무총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고 있는 이동우 씨가 2014인천장애인AG 홍보대사를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감동과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우 씨는 "나는 그들을 선수라 부르고 싶지 않다. 그들은 모두 영웅이다. 의사가 사람을 치유한다면 영웅은 시대를 치유한다. 2014인천장애인AG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뜨거운 심장을 선사할 것이고 그렇게 우리도 새로운 용기를 얻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