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동계패럴림픽 시작
韓 선수27명·임원 30명 참가
휠체어컬링 등 메달권 기대

2014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이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총 44개국 1100여 명의 선수단이 5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72개 세부 종목에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모두 4개 종목에 선수 27명, 임원 30명 등 총 57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선수단은 지난 2010년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당시 은메달을 획득한 휠체어컬링을 비롯해 알파인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해 왔다.

특히 2012년 노르웨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아이스슬레지하키는 입상을 기대할 만하다.

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출전권을 한 번도 따내지 못했지만 아이스슬레지하키는 2010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출전한다.

개회식은 7일 오후 8시(현지 시간) 피시트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다.

KBS 1TV가 8일 오전 1시(한국 시간)에 생방송한다.

개회식 전 이뤄지는 성화봉송 행사에는 나경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크로스컨트리 서보라미, 2010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 휠체어컬링 은메달리스트 김학성이 주자로 참가한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