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상문 인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장비 지원·훈련장소 확보·저변 확대 총력

선수 증원·직장운동경기부 추가창단 추진



"지난해 다져놓은 기반을 토대로 인천시장애인체육의 위상을 정립하고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올해 첫 대회인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인천장애인체육 사상 최초로 종합 1위를 달성, 인천장애인체육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취임 2년차를 맞은 이상문(사진) 인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새해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장애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엘리트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비 지원 및 훈련장소를 확보하고 이를 위해 기존 체육시설은 물론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조성되는 각 경기장에 비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생활체육부문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표방하는 스마일100(스포츠를 마음껏 일상적으로 100세까지)에 맞춰 장애인들이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종 생활체육프로그램 지원, 체육상담 서비스, 맞춤형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 처장은 장애인체육을 이끌어가는 종목별 경기단체 및 유형별 체육 단체의 질적인 향상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홍보 및 신인선수 발굴을 통해 2012년부터 3년간 800명선에서 정체되어 있는 등록선수인원을 향후 1100~1300명 선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처장은 인천시와 호흡을 맞춰야 할 사안이라는 단서 아래 직장운동경기부 추가 창단도 언급했다.

"전략 육성 종목을 심도있게 검토·선정한 뒤 공공기관 및 지역 기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장애인선수들의 직업적 안정 및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