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도과 32명 프로 자격 취득

국내 최초의 골프 특성화 대학으로 지난 2011년 개교한 강원 횡성의 한국골프대가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한국골프대는 내년 2월 제1회 졸업예정자 62명 가운데 골프경기지도과의 경우 36명 중 32명이 프로선수 자격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골프비즈니스과는 졸업예정자 17명 가운데 15명이, 골프코스매니지먼트과는 9명 전원이 취업했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제1회 입학 정원은 모두 180명이나 군 입대 등 휴학생이 많아 졸업예정자는 62명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골프대 재학생 가운데에는 2011년 '넵스 마스터피스' 대회를 우승한 이정은과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영란, '제2회 히든밸리 우승' 및 '2013 에스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을 우승한 변현민을 비롯해 LPGA 강혜지, 이미향, 김혜수 등 30여명의 프로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한국골프대는 3년제 특성화 대학으로 현재 골프경기지도과와 골프비즈니스과, 골프코스매니지먼트과, 골프시뮬레이션(신설)과 등 4개 학과가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