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전미석 한국新 또 작성 … 5연속 3관왕 기염
축구·론볼·볼링·탁구 등 구기종목 금메달 획득
   
▲ 3일 대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배드민턴 BMW3에 출전한 인천 심재열이 상대 선수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심재열은 이 종목 남자 단식과 남자 복식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제공=인천시장애인체육회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막 하루 전인 3일 인천(10만8198점)은 오후 7시 현재 금메달 18개(누적 금56, 은64, 동57)를 수확하며 부산을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경기(16만3547점), 대구(11만191점), 서울(11만5852점)에 이어 4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전미석은 지난 9월30일과 1일 창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 이어 여자 원반던지기(F54~55)에서 14m79㎝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5년 연속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현정은 여자 역도 여자 +86㎏급 벤치프레스종합,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이상 절단 및 기타장애/뇌성마비 OPEN)에서 모두 한국신기록(각각 228㎏, 113㎏, 115㎏)으로 3관왕을 달성했다.

김태봉, 송영기, 여운석, 이용석, 이정민, 이천우, 지현민, 진병석은 남자 축구 약시부(B2, B3), 김남오, 김병훈, 방청식, 신동수, 이진호, 홍성욱은 남자 골볼(OPEN), 인종훈, 주중만, 황근학은 남자 3인조 론볼(B7), 강재분, 박경숙, 이경숙은 여자 3인조 론볼(B7), 권순진, 안병수, 홍순목은 론볼 혼성 3인조(B8)에서 각각 우승했다.

지준영과 이수광은 남자 창던지기 F12, F13에서 35m91㎝, 30m68㎝를 던지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용기와 최병록은 각각 남자 개인도로 80㎞(H2), 100㎞(C5)에서, 김기철, 최용복은 남자 볼링 2인조(절단 및 기타장애 TPB8)에서 우승했다.

석은선은 육상트랙 여자 400(T13) 1분21초35, 김이슬은 육상필드 여자 멀리뛰기(F20)에서 3m 35㎝를 던져 1위를 차지했다.

서진숙은 탁구 여자 단식(TT2)에서 김선환(경북)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꺾고 우승했다.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4일 폐막한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