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10개 추가에도 8위 … 신정희·심재용 다관왕
   
▲ 인천 이민규가 1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멀리뛰기 F12 경기에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이민규는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제공=인천시장애인체육회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틀째를 맞아 인천은 첫 금메달을 안겼던 육상 필드의 전미석이 또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오르고, 역도에서는 신정희가 3관왕을 차지하는 등 모두 10개(누적 14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하지만 타 시·도 역시 선전하면서 대회 이틀째인 1일 경기 종료 뒤 종합 8위(금14, 은17, 동19)로 내려앉았다.

전날에 이어 1일 전미석은 육상 필드 여자 포환던지기(F54~55)에서 5m12cm를 던져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신정희는 여자 역도 -50㎏급 벤치프레스종합 절단 및 기타장애·뇌성마비 OPEN, 웨이트리프팅 절단 및 기타장애·뇌성마비 OPEN, 파워리프팅 절단 및 기타장애·뇌성마비 OPEN 종목에서 각각 147㎏, 74㎏, 73㎏을 들어올리며 우승, 3관왕에 올랐다.

심재용은 남자 혼성공기소총복사(R3SH) 개인전(840.8점)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달성했다.

또 이번 대회 처녀 출전한 박철은 남자 사격 공기소총(P1SH1) 개인전(754.4점)에서, 최병록은 사이클 남자 트랙 개인추발 4㎞(C5)에서 6분32초25의 기록으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이밖에 이수광은 육상 필드 남자 멀리뛰기(F13)에서 4m84㎝, 석은선은 육상 트랙 여자 여자 100m(T13)에서 16초20의 기록으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댄스스포츠의 문맹환·이혜경도 혼성스탠다드폭스트록 종목에서우승했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1일 오후 8시 현재 경기도가 4만3327점을 얻어 부동의 1위(금36, 은40, 동34)를 달리고 있으며, 부산, 대전, 경북, 서울, 충북, 대구, 인천이 그 뒤를 쫓고 있다.

/대구=이종만 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