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와 국내에서 활약하는 남자 골퍼들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최고 규모 상금을 걸고 자존심 대결에 나선다.

26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413야드)에서 열리는 제29회 신한동해오픈에는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남자 대회 중 유럽프로골프투어 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총상금 약 31억원)을 제외하고 코리안투어 선수만 출전하는 대회로는 최고 수준이다.

쟁쟁한 '해외파' 출전 선수 중에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한 배상문(27·캘러웨이)이 선봉에 선다.

올해 PGA 2부 투어에서 뛴 디펜딩 챔피언 김민휘(21·신한금융그룹)도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