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운영 … 종목 다양화·창작댄스 호응
   
▲ 최근 안성교육지원청이 주최한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열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여학생들이 플라잉디스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성교육지원청


끼와 열정의 무대,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신)의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감추어 왔던 끼와 열정을 맘껏 발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학생들이 선호하는 전통적인 경기 종목인 축구, 농구, 배구, 족구, 풋살 외에도 배드민턴, 피구, 티볼, 줄넘기, 탁구, 플라잉디스크 등의 종목에 많은 여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창작댄스 종목에 이르러서는 학생들의 끼와 열정이 그 절정에 달한다.

지난 14일 열린 창작댄스 축제에는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양진초등학교 김도윤 교사는 "지난 6개월 동안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호흡하며 안무를 짜고 연습을 했다"면서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한다.

특히 운영중인 클럽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땀을 흘리고 경쟁도 하면서 친구들과 선생님, 부모님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우리 학생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학교 폭력 문제의 큰 예방책이 되고 있어 보인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인성 지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허찬회기자 hurch0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