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남양주캠 최종엽·정혜인 학생미국서 글로벌 현장학습 성공적 수료"심장수술 경험 얻어"
   
▲ 최근 미국 베스이즈라엘 병원에서 실습을 마친 정혜인(왼쪽 세번째) 학생과 병원 관계자들과 환한 미소로 웃고 있다. /사진제공=경복대학교


교육부가 주관한 '2013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1차로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한 학생들과 2차 파견 예정인 학생들 간 간담회가 지난 14일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1차 파견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2차로 파견하는 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통해 이들이 해외에서 성공적인 글로벌현장학습을 이룰수 있도록 했다.

미국 뉴저지에 소재한 홀리네임 메디컬센터에서 실습을 마친 간호학과 최종엽 학생은 "평소 미국 간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였으나 이번 4개월간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미국 불룸필드 대학에서는 국내 여러 대학에서 선발되어 파견된 80여명의 학생들이 글로벌현장학습을 가진 가운데 경복대 간호학과 정혜인 학생이 이들 중 최우수 수료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복대 간호학과 정혜인 학생은 "미국에서 심장 수술로 유명한 베스이즈라엘 병원에서 실습을 한 결과 심장수술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졸업 후 UN에서 일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실습을 통해 UN 관련 국제기구에서 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은 "우리 학교가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외, 싱가포르 MDIS 대학에 매년 240명을 무료 파견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김성운기자 sw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