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학교 9개교가 추가로 개학을 연기하거나 단축수업·재량 휴업을 하기로 결정해 이제까지 모두 21개교(개학연기 15곳, 재량휴업 3곳, 단축수업 3곳)가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원 매향중학교가 개학날짜를 당초 16일에서 19일로 연기했으며 양평 양서고등학교와 부천 정보산업고등학교도 개학일을 19일과 16일에서 21일과 19일로 늦췄다.
또 연천 궁평초등학교도 개학을 19일에서 20일로 하루 연기했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 개학한 수원 동성중학교는 16일, 13일 개학한 성남서고등학교는 14일과 16일 재량 휴업하기로 했다.
고양 현산중학교는 개학일인 14일에 이어 16일에도 오전 수업만 하기로 했으며 13일 개학한 이천 송정중학교도 14일 오전에만 수업한 가운데 16일에도 단축수업을 하기로 했다.
안양여중학교도 지난 12일 개학했으나 이번 주에는 오전만 수업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2일 기온이 이틀 연속 섭씨 35도를 넘길 것으로 예보될 경우 학교장 재량으로 개학 연기나 휴업 등을 하도록 하는 공문을 각 학교에 전달했다.
 /양규원 기자 yk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