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연찬회서 특성화학과 분석 등 현안논의
산업체와 협력방안 등 각 부처별 업무 보고도

   
 

인천재능대학교 250여명의 모든 교직원이 14일 한자리에 모여 세계수준의 고등직업교육 명품 대학이 되기 위해 결의를 다졌다.

교육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전문대학 육성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성화 전문대학 100개교 육성, 수업연한 다양화 등 주요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인천재능대는 위와 같은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대비하기 위해 이날 본관 4층 이벤트홀에서 '2013년 교수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연찬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2013년 교수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연찬회'에서 특성화 학과 분석,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WCC(세계수준 전문대학) 선정을 위한 방안 등 대학 현안을 전체 교직원에게 알리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부처별 업무보고 시간에는 산업체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학과 교수가 직접 산업체를 방문하여 교육과정을 논의하고 졸업생이 취업한 산업체도 수시로 찾아가 격려하는 등 산업체와의 협력 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지난 2011년 변화와 발전의 롤모델로 인천재능대를 벤치마킹 한 이후 3년만에 전주비전대학교를 최상위 대학으로 발전시킨 홍순직 총장이 직접 참석해 '변화와 발전상'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이었으며 현재 무역위원회 위원장, 한국산업기술대학재단 이사를 맡고 있는 홍순직 총장은 "전주비전대학교를 발전시키기 위해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했다.

미취업생 학부모를 직접 만나서 설득하고 대기업반 운영 등 취업에 힘쓴 결과 3년 만에 취업률 전국 10위에 오르는 등 변화와 발전을 실감했다"며 강연을 했다.

이기우 총장은 총평에서 "전문대학 역량강화를 위해 주문식교육, 재학생 멘토링, 산업체 방문 등 교수가 먼저 발로 뛰고 실천하길 바라며 학생, 학부모, 산업체에서 인정받도록 더욱 분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