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 평화대장정에 참가한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김성일 조직위원장과 엄홍길 홍보대사 및 조직위 직원들이 10일 장애인사이클선수들과 함께 임진각을 향해 행군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장애인 사이클 선수들과 함께 '2013 DMZ 평화대장정'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대회 슬로건인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 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조직위 직원 20여명과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소속 권기현, 김정임, 이승미 씨 등 장애인사이클 선수들은 지난 10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파주 삼광고등학교에서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16㎞를 완주했다.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인 엄홍길 대장이 이끈 이번 평화대장정은 대학생 원정대 등 180여명이 참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임진각까지 15박 16일 동안 휴전선 길 155마일을 걸으며 진행됐다.

김성일 조직위원장은 "대장정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장애인선수들과 함께 힘든 여정을 이겨내면서 장애인경기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며 "조직위는 계속해서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