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장애인체육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7월과 8월에 있을 제2차 지방재정 투·융자 자체 심사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심의 등 주요 행정절차를 통과하면 하반기에 설계용역 발주 등 장애인체육관 건립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인 선학경기장 내에 들어서는 장애인체육관은 총 사업비 195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연면적 62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 곳에는 다목적 체육관, 소체육관, 수영장, 다목적실, 문화교실, 건강 증진실, 기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건립안은 지난 4월 열린 제1차 지방재정 투·융자 자체 심사 결과, 규모 축소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사업 재검토 결정에 따라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타 시·도 우수시설 벤칭마킹 견학을 하는 등 검토를 거듭한 결과, 당초 계획보다 규모와 예산이 다소 축소됐지만 효율적인 공간배치로 관리운영과 에너지 절감 효과 등 사후 관리에 내실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 배려는 물론 설계용역시 타 시·도 의견을 반영하는 등 내부공간이 실용적인 공간으로 구성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오는 10월 설계용역과 2015년 1월 시설공사를 각각 발주해 2016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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