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진동페스티벌3 개최 … 청년 500여명 국토대장정 참여
   
▲ 8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국토대장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출정식을 갖고'고유제'(告由祭)를 열었다.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정전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청년들이 8일 평화기원 국토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주최한 천지진동페스티벌3 '대한민국 평화울림, 대한국민 평화열림'의 평화 붐업시리즈로 기획, 500여명의 청년들은 60년 전 전쟁으로부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미래 대한민국의 평화를 기원한다.

이날 부산 유엔공원과 해남 목포에서 출발한 평화의 여정은 각 기점마다 평화 세레머니를 통해 전 국민의 평화 붐업을 일으키며 오는 27일 임진각 평화누리로 이어진다.

특히 부산 유엔기념공원이라는 의미 있는 공간에서 출발하는 국토대장정은 고유제(告由祭)를 열어 호국영령의 영혼을 위령하는 의식을 진행했다.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방식을 통해 혼을 맞이하고 그 넋을 위로하며, 정전 60주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긴다. 국토대장정에 참여한 박은우(27)학생은 "60년 전 7월27일에 정전협정이 있었다.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지금의 평화를 누리고 있는 우리 청년들이 그 감사함을 잊지 않고 마음 깊이 새기며 국토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길 원하다"며 "청년의 역사의식을 바로 세우고 미래의 평화를 위해 한발 한발 걸으며 깊이 고민 하겠다"고 전했다.

/이동화기자 itimes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