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업 방향·비전 제시 … 유수기관 기술·금융·사업개발 부문 상 석권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이사
   
▲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이사가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대교㈜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고,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2013 대한민국 창조경제리더'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창조경제리더 선정위원회'는 김수홍 대표이사가 13개의 창조경영 롤 모델 중 인천대교 프로젝트가 기존의 틀을 벗어나 혁신함으로써 타 분야에까지 긍정적 변화를 유도해온 점을 인정받아 혁신경영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수홍 대표이사는 인천대교 사업의 제안에서부터 건설 및 도로 운영관리까지 진두지휘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 대교건설의 새역사를 창조했다.

인천대교는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 1호 SOC 사업이자 최초의 외국사 주관 민간투자사업으로 세계 유수 기관으로부터 기술, 금융, 사업개발 부문 최고상들을 석권한 프로젝트이다.

실제 인천대교는 영국의 건설전문지 컨스트럭션뉴스(Construction News)로부터 '경이로운 세계 10대 건설프로젝트'로 선정 (2005)돼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모범적인 민간사업 금융구조를 성공적으로 완결한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 금융저널 '유로머니(Euromoney)'로부터 '아·태 지역 교통인프라 부문 최우수 금융조달상(2007)'을 받았다.

선진적이고 투명한 사업구조에 대해서도 세계 건설계가 주목해, 세계적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은 김 대표이사를 '세계를 빛낸 올해의 인물 25인'에 선정했다.

이후에도 미국토목학회(American Society of Civil Engineers) '세계 5대 우수 건설 프로젝트 선정(2011)',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 대상 토목부문 종합 대상 (2009), 2010년 일본토목학회(Japan Society of Civil Engineers)가 수여하는 '다나까상(田中賞)' 수상 등 기술 금융 사업구조부문의 세계적 상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2년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대국민 투표를 실시, 국내 대표 관광자원을 결정하는 '한국관광기네스' 행사에서 건설물로는 유일하게 인천대교가 선정되면서 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받기도 했다.

김 대표는 민간투자사업을 금융단계, 건설단계, 운영단계의 세단계로 구분해 각각의 단계에 맞는 사업주체와 역할을 명확히 규명하고 금융위주의 사업구도를 정립해 시공비 부풀리기, 수요 과다 추정 등의 병폐를 해결하는 등 향후 민간투자사업이 가야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로부터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김 대표는 "한국은 동북아 물류 경제중심으로 힘차게 뻗어나가기 위한 비상을 시작했다. 그 중심에 인천과 인천대교가 있으며 중요도와 가치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세계인들이 인천과 인천대교를 통해 평화와 번영, 세계를 향한 가교로서의 대한민국을 떠올려주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