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청 만성중학교가 레슬링부를 창단했다.

 만성중학교는 16일 조대신 동부교육장과 박정일 시레슬링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3명의 선수로 구성된 레슬링부 창단식을 갖고 인천에서 여섯번째 중등부 레슬링부로 정식 출범했다.〈사진〉

 만성중학은 지난 3월 시교육청으로부터 레슬링을 육성종목으로 지정받았으며 교내부지에 최신식 규모의 동부학생체육관이 완공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었다.

 김동완 교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레슬링은 국내선수들이 올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유망종목으로 자신들의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세계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종목』이라고 말한뒤 『어려운 여건 하에서 팀이 창단된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만성중학의 팀창단으로 레슬링종목에서 중등부와 고등부의 선수 수급관계가 다소 원활해질 전망이다.

 선수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감독=심선용

 ▲선수=박철균 김동인 전희철 전종선 박성욱 박성호 최유성 김경환 윤태인 양현경 이성욱 김기진 전준영〈박달화기자〉